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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 직무의 핵심 역할인 운영, 교수설계, 콘텐츠 제작의 실제 업무를 정리했습니다.
이러닝 분야 취업을 준비하거나 교육 직무 전환을 고민하신다면 필독!
이러닝 전문가가 실제로 하는 일은 무엇일까?
‘이러닝(e-Learning)’이라는 말은 이제 익숙하지만, 막상 이 분야에서 직접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러닝 전문가의 핵심 직무를 직접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러닝 직무는 왜 세분화되어 있을까?
이러닝 업무는 크게 운영, 교수설계, 콘텐츠 제작 세 가지 축으로 나뉩니다. 각 역할은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도 하지만, 현업에서는 이 세 가지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이러닝 운영: 시스템과 사람을 잇는 관리자
운영 담당자는 보통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관리하며 수강생의 학습 상태를 점검하고, 문의를 응대하며, 외부 콘텐츠사나 강사와 소통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교육 과정 등록 및 운영 스케줄 관리
- 수강자 데이터 분석 (수료율, 이수율 등)
- 학습자 문의 대응 및 공지사항 운영
- 기업 고객 대상 맞춤형 교육 제안
운영자는 플랫폼과 학습자를 이어주는 허브 역할을 하며, 문제 발생 시 가장 먼저 대응하는 프론트 라인입니다.
2. 교수설계(ID): 콘텐츠의 설계자
‘Instructional Designer’라고도 부르며,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교육 흐름을 설계하는 역할입니다. 이들이 중요한 이유는, 잘 짜여진 설계가 교육 효과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 교육 대상자 분석 및 요구조사
- 커리큘럼/모듈/차시 구성
- 학습목표 설정 및 평가 설계
- 스토리보드 기획 (영상 콘텐츠용 대본 설계 포함)
교수설계자는 교육의 설계자이자 시나리오 작가에 가깝습니다. 교육의 몰입도를 좌우하는 핵심 포지션입니다.
3. 콘텐츠 제작: 실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
여기서는 영상 편집, 슬라이드 디자인, 자막 작업, 마이크로러닝 클립 등 시각적/청각적 요소를 실제로 제작합니다. 에디터, 디자이너, 영상 PD의 역할이 여기 포함되기도 합니다.
- 강의 촬영 및 편집 (Premiere, Camtasia 등 사용)
- 콘텐츠 인터랙션 요소 삽입 (퀴즈, 드래그 앤 드롭 등)
- 콘텐츠 LMS 탑재 및 오류 확인
- 썸네일, 학습노트, 요약자료 디자인
실제 사용자가 경험하는 모든 화면이 이 팀의 손을 거칩니다.
오늘의 인사이트: 모든 직무는 연결되어 있다
직무별로 역할은 다르지만, 결국 ‘좋은 교육 경험’을 만들기 위한 목적은 같습니다. 운영자가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면, 교수설계자가 그에 맞게 콘텐츠를 개선하고, 제작자는 이를 시각화합니다. 이 구조를 머릿속에 넣어두면 어떤 포지션으로 가더라도 협업의 감을 잡기 쉬워집니다.
마무리하며 – 나는 어떤 역할에 적합할까?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하면서, 내가 앞으로 어떤 역할에 더 흥미와 강점을 느끼는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시스템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걸 좋아한다면 운영, 콘텐츠의 흐름과 스토리에 관심이 많다면 교수설계,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에 흥미가 있다면 콘텐츠 제작이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