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최근에 야구를 잘 안봐서 이 기사를 되게 의심했습니다. 강민호가 아니... 롯데에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가게 되었다니! 롯데의 프랜차이즈 선수이자, 요즘 타격감도 안정감이 있어보였는데, 결국에는 롯데 자이어언츠가 강민호를 잡지 못하게 되어서 롯데 팬들에게는 아쉽게 되었습니다.
강민호는 2004년 2차 3라운드 17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이 되었습니다. 데뷔 첫해에는 3경기만을 출전하게 되었는데, 2005년에는 104경기를 출전하면서 본격적으로 롯데 안방마님으로 첫걸음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에는 강민호는 14개의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 2007년에는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 출전경기 : 125경기
- 타율 : 0.271
- 안타 / 홈런 : 112개 / 14개
- 타점 : 68점
2013년 강민호는 첫 대박FA 선수가 되었습니다. 옵션 없이 75억에 대형 계약을 롯데 자이언츠와 맺게 됩니다. 대형 FA 이후에 강민호가 삼진이나 범타를 치게 되면 엄청난 비난과 조롱이 시작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먹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활약이 미비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에는 강민호가 타격으로 빛을 보기 시작하면서 KBO에서 역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30홈런 +을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2016,17년에는 홈런을 20개, 22개를 기록하면서 이제 타격에서는 감을 완전히 잡기 시작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 2015년 나는 전설이다!
- 타율 : .311
- 홈런 : 35개 (4위)
- 타점 : 86점
- 장타율 : .639 (3위)
* 최초의 3할, 30홈런을 기록한 포수가 된 강민호!
계약금 40억 + 4년 계약기간 연봉 40억원, 총액 80억원으로 삼성으로 FA를 채결 하게 되었습니다. 롯데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강민호가 이제는 삼성의 안방마님이 되었습니다. 10년 넘게 롯데 유니폼을 입다가 이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되는 강민호가 어색한 것은 저 뿐만 아닐 것 같습니다.
리빌딩이 필요했던 삼성에게는 강민호의 영입으로 다시 한 번 강팀으로 올라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에서 좋은 활약 펼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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